[도쿄/신주쿠]지금은 많이 없어진 규동집 치카라메시(チカラめし)
안녕하세요 미나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음식점은 동경에 있는 체인점인 치카라메시입니다.
일본어로 치카라(힘), 메시(밥, 식사)라고 하기 때문에 저는 힘밥집이라고 가끔 부를 때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덮밥류를 먹고 스테미너를 보충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규동 집 같은 데 가서 보면 메뉴판에 스테미너 덮밥 같은 이름의 메뉴도 있습니다.
치카라메시는 예전에 일본에 있었을 때(2012~2014년)는 점포도 어느 정도 많은 편이었고
가성비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포도 많이 줄고 메뉴도 많이 바꾼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키를 참고해보니 가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규동 집의 노동력 혹사 논란도 있고 해서 점포수가 많이 줄었고
계열사가 바뀌면서 규동 집에서 다른 업종으로 전환이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치카라메시의 주력 메뉴는 치즈규동이었는데요
당시의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관련 홈페이지 링크
점포 정보
저는 신주쿠 니시구치 역 지점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입구 간판입니다.
간판 메뉴들인데요
일반 규동 집에 비해서 가격대가 조금 쌘 편이네요...
저는 예전 추억을 한번 맛보려고 더블 치즈 야끼큐동(730엔)을 시켰습니다.
규동 모습인데요
예전이랑 비주얼이 많이 달라졌던 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소고기 양념의 색깔부터가 달라지고
치즈도 슬라이스 치즈가 아니라 모짜렐라 같이 늘어나는 치즈를 썼었던 것 같은데
맛은 먹어보니 개인적으로는 예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200엔이나 더 올랐고 그렇다고 구성이 더 풍부해진 것도 아닌데
왜 점포가 줄었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면서도 씁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냥 3대 체인점 규동 집을 가면 더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치즈 규동만 해도 스끼야의 3색 치즈 규동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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