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삿포로]오랜만에 방문한 삿포로 회전초밥 맛집 토리톤

[북해도/삿포로]오랜만에 방문한 삿포로 회전초밥 맛집 토리톤

안녕하세요 미나라이입니다.

 

이번 북해도 맛집탐방에서는 가성비 괜찮은 회전초밥 맛집인 "토리톤"이라는 점포를 소개해 볼 까 합니다.

토리톤은 제가 예전 2014년도 북해도에서 교환유학을 했을때도 자주 갔던 회전초밥집인데요

일반 회전초밥집과는 확연히 다른 퀄리티를 자랑하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삿포로 마루야마에 본점이 있고 지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쿄에도 지점을 냈고 한번 가 봤는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더군요.

 

점포 공식 사이트

ホーム | 回転寿し トリトン

 

오랜만에 옛 향수를 느끼면서 점포를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교환유학 했을때는 토요히라지점을 많이 갔는데요

이번에는 삿포로 역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도보로 10-15분정도 걸어야 나오는 곳이라 거리는 조금 먼 편입니다.

 

겨울에 가서 이런 눈길을 계속 걸어가야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게

토리톤은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가게이기 때문에

이른 저녁시간에 가지 않으면 엄청난 웨이팅을 각오해야합니다.

제가 5시30분에 갔는데도 한시간을 넘게 웨이팅을 했네요...

카운터석 45분이라고 했지만 근 한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 먹고 나올때가 7시30분이었는데

점포 마감이 9시 30분인데 이미 웨이팅이 다 차서 손님을 더이상 못 받는 상황까지 되더군요

빨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포 내부에는 이렇게 대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리두기중

점포 내부는 대강 이런 느낌입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드디어 자리에 착석

코로나 이후로 말로 하는 오더보다 터치판넬을 이용한 오더를 권장하더라구요

그래도 말로 오더를 받기도 했습니다.

터치판넬 한국어 지원

토리톤은 일반 스시로나 이런 100엔 스시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지만 퀄리티는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괜찮습니다.

네타가 큼지막해서 조금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대강 이런 느낌입니다.

저는 오면 항상 워밍업으로 연어초밥부터 시작하는 편입니다.

여전히 튼실하군요

연어초밥과 함께 오징어 다리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이거는 시작하자마자 주문하면 2-3접시 먹었을 때 쯤 나와서 딱 좋더군요

가라아게보다 개인적으로 이것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토리톤에 푹 빠지게 만들었던 스시 엔가와(광어지느러미)입니다.

제가 시소를 싫어하는 편인데 유일하게 이 엔가와랑 같이 먹는 시소는 좋아합니다.

엔가와의 쫀득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시소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스시집 오면 그냥 일단 시켜보는 마구로(아카미)

일반 아카미도 100엔 스시집의 중뱃살(츄토로)같은 느낌으로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친구가 한번 먹어봐달라고 부탁한 부리(방어)

이것도 엄청 튼실하네요

맛있습니다.

삿포로에서 게 초밥은 먹어봐야겠다고 싶어서 시켜본 털게초밥

게살이 차가웠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크게 만족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개인 취향)

낫토마끼

중간에 와사비가 들어가있어서 코가 뻥 뚫리는 느낌

낫토마끼도 처음에는 진짜 먹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맛있게 먹게 되었네요

오늘 먹고 가장 감동한 초밥

아부리 엔가와(구운 광어 지느러미)

엔가와 자체만으로 고소한데 한번 구으니까 고소함이 훨씬 살아나네요

느끼할 것 같아서 옆에 레몬을 살짝씩 살에다가 바르거나 뿌려주면 좋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생선살이 녹는데 진짜 다시 기억에 오래 남는 맛이었습니다.

마무리 계란초밥

계란초밥도 엄청나게 크게줍니다.

그 외에 이것저것 시켜서 10접시를 먹었는데

가격이 2500엔정도 나오더군요

그리고 라인 친구추가를 하면 200엔을 할인!

올때마다 만족하고 가는 초밥집 토리톤이었습니다.

간단총평

1. 삿포로 회전초밥집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최고 추천

2. 접근성이 조금 아쉬움

3. 인기 점포다보니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남

4. 엔가와 맛집

 

점포위치정보

回転寿しトリトン 北8条光星店 · 〒060-0908 北海道札幌市東区北８条東５丁目１９−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