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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 여행

[군마]이니셜디 코스와 함깨한 군마여행

안녕하세요 미나라이 입니다.

이번 여행 포스팅으로는 군마현의 이니셜디 체험기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아는 지인이 이니셜디를 매우 좋아하고 저 또한 만화를 보면서 이니셜디에 대한 관심을 조금 가지게 되어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구요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나름 재밌게 다녀 온 것 같다고 생각되어서 포스팅을 남겨보게되었습니다.

 

여행 컨셉 자체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코스를 직접 달려보는게 목적이여서 렌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도와준 도요타 씨엔타입니다.

 

일정은

1일차 공항 - 군마이동

2일차 코스순회 - 도쿄이동으로 하였습니다.

 

코스 순회는

하루나(아키나) - 아키나호수 - 우스이 - 츠치사카 순으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하루나 - 아카기 - 우스이(메가네브릿지) - 묘오기 순으로 돌아보려고했는데

아카기까지의 동선이 조금 멀어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츠치사카의 경우에는 같이 가는 지인분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바로 군마로 이동하고 숙소에서 묶었습니다.

군마현의 온천마을중에 하나인 이카호 온천으로 주인공 코스인 하루나 바로 옆에 있어서 위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묶었던 숙소고 4인 1박에 조/석식 포함 25만원이여서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식사는 이렇게 뷔페식으로 나왔네요. 

나쁘지 않은편이었어요

온천마을의 밤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귀멸의 칼날 콜라보 행사가 한창이었네요

단풍시즌(11월말)에 방문했는데 엄청 이뻣습니다.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코스순회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나(아키나)

5연 헤어핀

코스 중간에 경치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잠시 주차해서 감상했습니다.

군마현 시부카와시 풍경

 

아키나호수

아키나산 코스를 전부 올라가면 아키나 호수가 나옵니다.

산정상에 위치한 칼데라호수같은 느낌인데요 

산 정상에는 단풍이 전부 지고 겨울 느낌이었네요.

산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었습니다.(시간이 없어서 안올라갔지만)

가볍게 둘러보고 호수를 한바퀴 돌고 내려왔습니다.

 

아키나 코스를 내려오고 잠깐 들린 이니셜디 카페

애니메이션에 실제로 등장한 차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안에는 크게 볼 것은 없어서 차량만 잠깐 감상하고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우스이(메가네브릿지)

다음 코스로는 우스이고개를 방문했습니다. 코스 전체를 돌아볼까 했는데 메가네브릿지 이후로 통제되어서 중간부분까지만 돌았습니다.

메가네브릿지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안경다리인데 다리의 생김새가 안경같다고 해서 메가네브릿지로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이니셜디 게임을 할 때 우스이 코스를 고르면 자주 보이는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철길로 쓰였는데 옆에 새로운 철길이 생기면서 이제는 관광명소로 이용되어지고 있더군요

실제로 보면 꽤나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식사로는 우스이고개 근처에 있는 가마메시(솥밥)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오기노야 라는 점포고 군마현이 가마메시로 유명한 지역인데 여기가 거의 원조격이라고 하더군요

단품에 1300엔정도 했는데 주문하면 이렇게 이쁘게 종이포장 되어서 나옵니다.

내용물은 이렇구요 오른쪽에 있는것은 절인야채입니다.

너무 써서 제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

솥밥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는 닭고기가 들어가있었습니다.

 

식사를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

 

츠치사카

츠치사카는 군마와 사이타마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코스 중간에 있는 터널 기점으로 현이 갈리는데요

이니셜디에서는 사이타마 지역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도쿄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해서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애먹었습니다.

어두워지면 큰일나기 때문에 최대한 어두워지기 전에 코스를 방문했습니다.

코스의 상징과도 같은 터널

난코스를 거쳐서 골인지점까지 다와가는군요

 

츠치사카 코스는 본 코스 자체도 힘들었는데 코스 전후로도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산세도 엄청나게 깊은곳에 위치해서 차가 잘못되거나 하면 위험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기름 뿌려진 코스는 역시 현실에는 없었습니다 ㅎㅎ

 

같이 오신분들도 즐겁게 감상했다고 하고 단풍시즌이여서 주변 경관도 이뻣고 좋은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지역의 코스들도 방문해볼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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